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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색의 원조는 제가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ID:sexyblues회원등급 mail | 공감: 25 | hit:6831 | 2017-06-01 오후 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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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색의 원조는 제가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빨강색의 원조는 제가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빨강색의 원조는 제가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89년에 초딩때 시작하여 그땐 학원이고 인터넷이고 나발이고 암것도 없이

오로지 서점에 기타 책한권이 다였어서 미친듯이 듣고 연구하고 연습하고

학교 빼곤 집에서 기타만 잡고 있다가 중딩 들어가서 아버지가 딴따라 이새키 하면서

마당에다가 첫번째 저의 삼익  빨강 기타를 두동강이 내버리셨죠 ㅠㅠ 삼익 엠프도 불태우시고 ㅠㅠ

이후에 새마을금고에 모아둔 돈을 출금하고 모자라는 돈은 엄마를 미친듯이 졸라서

거금 30만원을 주고 샤벨 기타를 샀네요.. 흐아.. 중딩때부터 공연하고 정말 (17-18살때 공연사진)

미친듯이 기타만 쳤네요 ㅎㅎㅎ 지금 같이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라 ... 정말 연구 또 연구

맨땅에 해딩하면서 연구 .. 연습  속주.. 테크닉 정말 미친듯이 했던거 같습니다.

지금 같으면 기타 신동 소리 듣고 TV에도 나왔을건데 ㅎㅎㅎ 제 생각임 ㅎㅎ;;

서울까지 상경해서 활동하다가 군대 갔다와서 삐삐시대에서 시티폰 시대로 넘어가서

사람들 연락쳐 다 없어지고 멘붕 먹고 .... 집안 망해서 먹고 살아야 해서 지금까지 돈만 벌다가

아재가 되어서야 이제  기타랑 보드 마추고 한지 5개월 됐네요 ㅠㅠ...

세계최고의 기타리스트가 되야지 란 ... 꿈을 접고 20년을 살았네요 하아.. 마음속에 항상 응어리져있던 한숨을 이제 좀 풀어봅니다... 부끄럽네요 ㅎㅎ 저와 같은 아재 분들 꽤 계시죠? ㅎㅎ

밑에 제 아이디 검색하시면 기타랑 보드 나와요 ㅎㅎㅎ;;

글이 길었네요 빨강색 기타하니 옛 생각이 나서... 잡소리 주절거렸습니다

맥주나 한잔 마셔야겠네요 ㅎㅎㅎ 즐음들 하시고

학생분들.. 꿈과 희망 잃지 마시고 화이팅하세요!! 화이팅!!

▶ 뮬회원댓글

  • 6167583 tankroll(기타맨악동)2017-06-01 오후 7:53:00
    요즘은 엄마가 아이손 붙잡고 기타사러 오더군요... 격세지감... 아뭏든 화이팅입니다!!!

           

  • 6167638 sexyblues2017-06-01 오후 9:25:00
    저는 어머니께서 5만원 보태주시고 혼자 사러 갔었죠 ㅎㅎ

           

  • 6167705 dustfree(강하고섬세한)2017-06-01 오후 11:14:00
    뭔가 가슴이 찡하네요 화이팅입니다

           

  • 6167834 Igniteme(우루사중독)2017-06-02 오전 9:19:00
    잘생기셨습니다! 지금도 훈남이실듯

           

  • 6168452 sexyblues2017-06-03 오후 9:58:00
    훈남 맞스.. 아.. 아닙니다ㅎ

           

  • 6167876 p69802017-06-02 오전 11:13:00
    아침에 출근길에 라디오에 임재범에 비상이란 노래가 나오더군요 '누구나 한번쯤은~"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 6168451 sexyblues2017-06-03 오후 9:58:00
    화이팅

           

  • 6167892 hardrock86(잭슨교주)2017-06-02 오전 11:41:00
    추천 꾹

           

  • 6168257 alexlee(알렉수리)2017-06-03 오전 9:13:00
    원조 맞습니다! 추천!! ㅎㅎ

           

  • 6168450 sexyblues2017-06-03 오후 9:58:00
    ㅎㅎ;;;

           

  • 6168457 sexyblues2017-06-03 오후 10:04:00
    아 추천 감사합니다.. 혼자 추억에 젖어서 글 써놓고 부담됐었는데 이슈까지 되니 더 부담스럽네요^^;;;; 저같은 아재님들 제 2의 음악생활 화이팅하시고요 꿈을 향해 달려가시는 분들도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모두 홧팅!!부끄러워 죽겠네 ㅜㅜ

           

  • 6170157 kimnamju13(존푸형림)2017-06-08 오후 5:58:00
    두번째 사진에서 장동민 인줄

           

  • 6175822 sexyblues2017-06-19 오후 10:38:00
    ㅎㅎㅎ

           

  • 6170292 fungrape2017-06-08 오후 10:24:00
    89년이면 제가 막 고딩이였네요. 전 어릴때 부터 원래 클래식 기타 기타를 치다가 당시 유럽의 앨범을 듣고 일렉으로 전향...87년에 처음 아는 친구 교회에 있던 펜더 스트랫 짝퉁 2만원에 사서 밴드 생활 시작하다가 고등학교 가서 본격적으로 밴드 했었죠..ㅎ 그당시 진짜 악보는 구하는 유일한 방법은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뒤쪽 일본 잡지책에서 악보 보고 외우고...
    아니면 테이프 늘어질때까지 직접 따고 그랬죠...대학가서 오디션 보고 바로 너...맘에 든다...같이하자...당시 뭐 메가데스, 메탈리카, 판테라...뻔한 레파토리...그러다 군대가고 졸업하고 취업하고 25년을 기타 놓다가 얼마전에 다시 시작했네요. 레파토리는 머리에서 윙윙 거리는데 몸이 안따라 주더군요...요즘 음악환경 너무 좋아서 열정만 있으면 다시 전성기의 시절로 가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옛날 생각나서 너무 감개무량해서 주절이 주절이 썼네요...~ 원조 레드 인정합니다~

           

  • 6175824 sexyblues2017-06-19 오후 10:41:00
    ㅎㅎ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ㅎ 제가 감성을 건드렸군요 형님 같으신데 멋지시네요 ! 화이팅입니다

           

  • 6170430 chippy5(쿠거)2017-06-09 오전 7:16:00
    저 정도 열정이었으면 아마 계속 기타를 치셨으면 뭔가를 이루셨을텐데 세상이 야속하시겠어요. 하지만 그것도 인생이겠죠. 저도 대학시절 그렇게 갖고 싶던 깁슨기타 40이 넘어서야 손에 쥐고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bravo our life!

           

  • 6175826 sexyblues2017-06-19 오후 10:43:00
    형님 화이팅 하십시오 ㅎㅎ 아름다운 음악생활 같이 가봐요 화이팅!

           

  • 6174499 emoym(응급실)2017-06-19 오전 9:33:00
    오오 당시 셋리스트가 어떻게 되었나요 기억나시나요

           

  • 6175836 sexyblues2017-06-19 오후 11:07:00
    잘 기억은 안나는데요.. 대충.. 초딩때 삼익통기타로 독학 시작해서 삼익일렉기타
    삼익엠프 psk던가 무슨 디스토션이었는데 그거 쓰다가 삼익엠프가 중딩들어가니까
    사운드가 뭉개지고 개판되버려서 집에 오디오 전축 스피커에 꼽아서 엠프 썻구요
    중딩때 샤벨 japan boss 디스토션 친구가 준건데 리버브 에코 달린거 단란주점 같은 업소에서 쓰던거 쓰다가 드라이브를 락트론 맥스로 중3쯤에 바꾸고 boss EQ하나
    장만하고 고딩때 암 질좀 해볼까해서 아이바네즈 조세트리아니 모델 Japan 하나샀네요 이후로 샤벨 아이바네즈 락트론맥스 보스 이큐 이걸로 다 끝장낸거 같습니다.
    부산이라

           

  • 6175837 sexyblues2017-06-19 오후 11:07:00
    그 당시에 정보도 거의 없을뿐더러 이펙터 같은거에 관심도 별로 없었고
    오로지 "내가 제일 잘 쳐야해"라는 실력만 우선으로 생각해서 지금같이 어마어마한 이펙터들이나 기타는 있는지도 몰랏고요 ㅎㅎㅎ 20살에 서울에 낙원상가 가서보니
    종류가 많다는걸 알았네요 ㅎㅎ 그 당시에 지금같이 인터넷이나 SNS 같은게 발달된
    시대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ㅎㅎㅎㅎㅎ

           

  • 6175839 sexyblues2017-06-19 오후 11:12:00
    진짜 중 고딩 시절에 방학이면 친구들따라 노가다 하러 다니고 에스에스 패션 알바하러 가고 틈나는데로 일했던거 같네요 그래서 그당시에 그나마 저정도 장비라도 살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 아버지께 딴따라 쌍욕 다들어먹고 불지르고 부시고 다시 사고.. 그당시엔 그랬던 시절이었네요..

           

  • 6175843 sexyblues2017-06-19 오후 11:17:00
    중 고딩때 카피했던 팀들이..스키드로우 본조비 에릭클랩튼 임펠리테리 미스터 빅
    레이서 X 판테라 메가데쓰 AC/DC 지미헨드릭스 SRV 잉위맘스틴 토니메칼파인 비니무어 너바나 로벤포드 드림씨어터 메탈리카 진짜 메탈리카는 그 당시에 나왔던 앨범 수록곡들 거의 다 카피했던거 같네요 대충 이정도.. 카피 했던거 같네요 지금은 기억속에 메탈리카만 남아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 6176897 emoym(응급실)2017-06-22 오후 6:34:00
    인정을 아니할 수 없군요. 대박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