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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방법으로 발성연습을 하자 - 목에 힘빼는 법

ID:lorreck회원등급 mail | 공감: 1 | hit:2622 | 2018-06-19 오후 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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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방법으로 발성연습을 하자

- 목에 힘빼는 법 -


안녕하세요. 보컬트레이너 고동환입니다.

이번에는 목에 힘빼는 법에 관련해서 이야기 나눠볼까 하는데요, 생각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보통 목에 힘을 빼려고 하는 이유는 고음을 낼 때 목에 힘이 들어가면서 듣기싫은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듣기 좋은 소리를 내기위해 목에 힘을 빼려고 합니다.

하지만 목에 힘을 풀면 풀수록 소리가 더 안나오지 않았나요?

목에 힘을 풀자니 소리가 가성으로 뒤집어지고, 힘은 빼면서 진성을 유지하자니 쥐어짜는 소리가 나오는 이런 반복되는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첫번째로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이 힘을 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힘을 줘야한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고음을 내는 것은 높은 압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고 높은 압력은 우리의 몸의 근육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성대조절을 통해, 가슴안쪽 근육과 횡격막 근육의 조절을 통해 이 세가지가 균형을 잡을 때 강하게 소리를 내면

<강하게 내는 진성 소리 - 1:42'>

이런 식으로 소리가 나게 되고

숙련도가 높아지면 적은 힘을 사용해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약하게 내는 진성 소리 - 2:05'>

이렇게도 소리낼 수 있게 되는데 이 두 소리 다 공통적으로 힘을 푸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힘을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억지로 힘을 써야하는 올바른 근육과 힘을 빼야하는 잘못된 근육이 분리되지 못하고 사용되는 것과

올바른 힘이 너무 약한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 지금 상태에서는 어쩔수 없이 잘못된 근육이 들어와도

이전보다 올바른 근육을 더 사용해서 힘을 키우는 연습을 해볼겁니다.

<할아버지 소리 같은 질감의 소리를 가지고 B스케일로 저음 시에서 중음 파샵까지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음이 올라가도 소리의 중심이 뜨지 않고 끌어올리는 듯한 소리를 내게 됐을 때

가슴안쪽 근육이 사용되면서 성대를 안쪽까지 사용하게 도와줍니다.

올바르게 썼다면 가슴쪽에서 소리가 나야하는데

<할아버지 목으로 쥐어짠 잘못된 소리 - 4:04'>

이런식으로 목을 쥐어짜는 소리가 나오게 되면 필요한 올바른 힘인 가슴안쪽 근육은 빠져있는 상태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좀 더 쉽게 이 힘을 들어오게 하기 위해 턱에 손을 대주고 고개를 살짝 들어줍니다.

고개를 드는게 잘못된 자세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고개를 살짝 들어줬을 때

기도가 더 열리고 목을 쥐어짜는 힘을 못쓰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인공호흡할 때 머리를 뒤로 살짝 젖혀줘서 기도를 확보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잘못된 힘이 들어와있어도 올바른 힘이 계속 자극되다보면 점차적으로 올바른 힘이 키워지게 됩니다.

소리가 어느정도 익숙하게 되었다면 할아버지 질감의 소리를 빼고 목소리를 내보도록 합니다.

<할아버지 톤에서 목소리 톤으로, 중간 힘으로 소리>

올바른 힘과 잘못된 힘이 분리가 잘 되었다면 할아버지 소리는 점차적으로 빠지고

가슴안쪽 근육 즉, 올바른 힘은 남아있으면서 소리가 뜨지않게끔 버텨주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음이 올라가도 쥐어짜는 소리 없이 같은 질감의 소리가 유지될겁니다. 다시 한번 들려드릴게요.

<중간 힘으로 낸 소리 - 6:17'>

 

올바르게 연습을 했다면 2-3달에 걸쳐 조금씩 소리가 가벼워지는 걸 경험하실텐데요

이 질감의 소리가 안정되게 유지가 될 수 있는 음역대까지 많은 반복연습을 해줍니다.

올바른 힘이 길러지기 전에 소리를 가볍게 내거나 연습가능한 음역대를 넘어서 연습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주의하시면 되겠구요

약 70-80 퍼센트의 학생이 저음에서 중음을 넘어가는 Bb, B 1옥타브 시플랫, 시에서 쥐어짜는 문제가 생긴다는 걸 참고하시면

본인에게 필요한 연습 음역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계속해서 반복연습을 하다보면 가슴안쪽 근육뿐만 아니라 성대조절도 같이 좋아지게 되면서 들어가는 힘이 점차적으로 줄게 들게 됩니다.

이것이 숙련도가 높아지는 과정으로 더 작은 볼륨으로 소리를 내도 안정감이 유지되게 됩니다.

<약한 힘으로 낸 걱 소리 - 7:26'>

분명히 힘을 줄였지만 균형을 유지하는 숙련도가 높기 때문에 소리가 뜨지 않고 안정되게 유지되면서 듣기 편안한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이 소리를 연습할 때 주의할 것은 강하게 힘을 쓸때와는 달리 그대로 힘만 줄이면 쥐어짜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흡과 소리가 동시에 흘러나오는 것에 초점맞춰서 연습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들려드릴게요.

분명히 힘을 줄였는데도 저음부터 중음까지 같은 질감의 소리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여기까지 소리의 변화과정을 보여드리면

<강한 소리 -> 중간 소리 -> 약한 소리 - 8:44'>

이런 과정을 통해 올바른 힘이 키워지면서 잘못된 힘도 빠지고  점차적으로 소리가 편해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장 가벼운 소리로 노래를 불러볼텐데요, 김광진의 편지라는 노래에 적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약한 힘으로 김광진 - 편지 노래적용 - 9:32'>

 

위의 과정을 통해 고음에서 목을 쥐어짜지 않게 힘을 풀려면 올바른 힘이 잘 버텨주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 힘은 가벼운 가성의 소리에서 편안하게 키워지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억지스럽지만 강한 소리를 통해 올바른 힘을 더 사용하도록 하고

반복된 연습을 통해 올바른 힘은 키우고 잘못된 힘은 빼가야한다는 것을 소리의 구분을 통해 확인해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어떤 특정한 발성법이 있어서 그대로 연습하면 고음을 쉽게 낼 수 있게 되는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발성또한 운동을 해서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크게 다르지않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면서

여러분들께서는 저와 같이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길 바라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올바른 과정을 통해 발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셨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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