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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 빈티지 오리지널 1963 소개 및 감정 fender vintage original 1963 stratocaster

일렉 기타

ID:jpegman(전주스넬빌)회원등급 mail | 추천: 22 | hit:13571 | 2018-04-22 오후 3:13:00

[엔터넣어서보기]
펜더 빈티지 오리지널 1963 소개 및 감정 fender vintage original 1963 stratocaster

안녕하세요


이번에 시간이 좀 널널한 좋은 기회(?) 가 있어서


빈티지 악기에 대한 간단한 지식 및 호기심 충족 차원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악기는 


Fender Vintage Original Stratocaster 1963


1963년 9월에 생산된 펜더 스트랫입니다


전체적인 외관입니다






포스는 있어보이나 쿠션감이 없는 허름한 하드케이스는 기타를 보호해 주지 못하게 생겼네요...;;;


미국 판매자가 모든 파츠가 오리지널이고 별로 치지도 않고 옷장에 보관만 했으며 


넥한번도 분리한적없는 완전한 상태의 기타라고 기타부심을 부리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만


그런 판매자의 과정 섞인 개소리는 가볍게 무시하고 넥과 바디를 따서 감정을 해봅니다



"2SEP63B" 라는 스템프가 찍혀져 있습니다


첫번째 글자 2는 Stratocaster 를 의미하는 코드이고


1은 재규어 2는 스트랫 3은 텔레 4는 재즈마스터 5는 프레시젼 등등 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두번째 SEP 은 생산된 날짜 9월을 의미합니다


세번째63은 생산된 년도 1963년을 의미합니다


마지막 B는 브라질리언 로즈우드가 아닌!!!!


넥 쉐입을 구분하며 A는 narrowest  B는 Normal C는 Widest 를 의미합니다 


거의  B Normal 쉐입이 많이 보입니다


트러스로드 너트는 메이플에 벽혀있고 


조금은 허전해 보이는 브라질리언로즈우드의 비니어보드가 눈에 띕니다;;;



접합부쪽에 저런 모양의 마크도 많이 보입니다



다음은 시리얼을 체크해보겠습니다




시리얼 번호는 L12879 입니다


시리얼 체계에 대해서는 다음 캡쳐본을 참고하시면 될것같습니다



L시리즈 시리얼로 1963년에 생산된 기타가 맞습니다




넥이 닿아는 부분에 보이는 종이는 그시절에 만들어졌던 빈티지 오리지널기타에서 많이 보입니다


넥과 바디에 접합 앵글을 조금줘서 세팅이 수월하게끔 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베이스 기타에서 흔히 볼수있습니다



바뒤 뒷면에 스프링을 제거하고 보면 9/63 이라는 


연필로 쓴 글자가 보입니다


역시 1963년 9월에 생산된 기타라는 것을 의미하며 


넥과 바디의 제작 시기가 같아서 


멀쩡한 넥과 바디를 및 파츠들은 구해서 조립한것이 아니고 


최초 함께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기타치고는 플렛은 생각보다 많이 닳아있지는 않습니다


너트의 옆면 도장의 손상이 없는걸로보아 너트 역시 오리지널 파츠임을 확인할수있습니다


1~5플렛 사이 코드 플레이를 주로 하던 시대에 만들어진 기타라 지판의 파임이 조금 보입니다 


크게 신경쓸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지인이 가지고 있던 펜더 오리지널 스트랫 1960년 초반 모델은 밴딩할때 손이 좀 아프고 


1번줄이 지판 옆면 끝에 겨우 걸려있어서 비브라토 할때 


줄이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펜더에서 3년 사이에 개선을 좀 했는지 이녀석은 좀 덜하네요... 


개인적으로 빈티지 사이즈 프렛과 7.5 곡률 지판을 아주 혐오하는데 


이녀석은 그럭저럭 연주감이 나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다음은 일렉트릭 파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톤팟에 써 있는 304-6338 이라는 숫자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세자리 304는 Stackpole 이라는 제조사를 의미합니다


참고로 137은 CTS 134는 Centralab 에서 제조된 포텐셔미터를 의미합니다


그다음 63은 생산년도 그다음 38은 38번째주를 의미합니다 


대충 9월 중순쯤 생산된 팟으로 기타제작 시기가 비슷합니다


제가 리페어샵을 하고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팟 뚜껑의 납땜 흔적 및 자세히 눈으로 관찰하면 납땜부위가 리히팅 된건지 어느정도 분간이 가능합니다... 








의심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시중에서 쉽게 구할수있는 UV 후레쉬를 비춰보면 확실해집니다


피니쉬부분도 마찬가지로 밝은 곳에서 표면을 잘 살펴보고 


UV 후레쉬를 비춰보면 부분 리피니쉬 및 오버스프레이 여부를 판단할수있습니다


 

이녀석은 다행이도 피니쉬도 모두 오리지널입니다 ㅎㅎ


그리고 아까 봤던 바디 뒷면 스프링 부분에 연필로 쓴 글자가 지워졌으면 리피니쉬를 의심해봄직 합니다 




요즘엔 5Way 스위치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나오지만 


60년대초반 기타에는 3way 스위치가 장착되어서 나왔습니다


이부분도 간단한 팁으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납땜부 이상없이 모두 양호합니다만 스위치가 아주 조금 뻑뻑하네요 ㅠㅠ




선버스트 도색이 쉽지많은 않았는지 픽가드로 가려진 아래부분은 2톤으로만 처리하고 


픽가드 위로 보이는 위부분은 3톤 선버스트 도색이 되어있습니다


바디 라우팅 부분도 이상없이 양호합니다


그 시절에 도색후에 건조함에 있어 공간을 절약하는 목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바디에 피스를 박아서(?) 바디가 바닥면에 안닿게 한후에 건조를 했다고 합니다...헐


요즘엔 대롱대롱 매달아 건조하는것 같습니다


 




빈티지 피니쉬 네일 이라고 불리는 4포인트 부분에 피스를 박은 흔적이 있습니다 


이녀석도 짤없네요...;;;



녹이 조금 끼어있는 Deluxe 헤드머신도 확인할수있습니다





위와같이 간단하게나마 이견이 없는 통설로 정해진 핵심적인 내용위주로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맞는 내용도 있겠지만 논란이 있는 부분도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좋은 의견이나 추가적인 정보도 있으면 같이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쉽게도 사운드 샘플까지 멋지게 준비했으면 좋겠지만 


여건이 되질않아서 준비를 못했습니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귀로 들어야할 사운드를 글을 빌려 말씀드리자면 


5,6번줄은 퍼지지 않는 뭉쳐있는 탄탄한소리가 나고


1,2번줄은 두껍께 힘있는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1~6번줄 소리가 모두 밸런스가 좋다는 느낌이 듭니다


듣기좋은 꿀바른 듯한 고음과 뭉쳐서 한음한음 때리는 저음이 일품인것 같습니다


블루스나 펑크 계열의 사운드에 뻑가는 느낌이 듭니다





리페어샵을 운영하다보니 좋은 기회가 많이 있어서 60년대 펜더부터 80년대 플러톤 리이슈


그리고 최근에 생산된 커스텀샵 MBS 등 많은 기타를 만져보는 행운이 있었고


아울러 이번에 뮬인과 함께 공유할 좋은 기회가 생겨서 


빈티지 오리지널 펜더에 대해사용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제 글을 통해서 60년대 초반 빈티지 펜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작게나마 정보를 드렸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리플을 달아주세요 


    연락해서 물어보는 입장에서는 무심코 그럴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장터에서 번호뒤져서 문자나 전화주시는것은 조금 실례가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몇번 연락이 와서 글을 남깁니다 


    이런 내용이 불쾌하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매너를 지켜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뮬회원댓글

  • 6316272 fineday2018-04-22 오후 3:42:00
    멋지네요~!!

           

  • 6316304 jpegman(전주스넬빌)2018-04-22 오후 5:03:00
    감사합니다~매력적인 녀석입니다~

           

  • 6316285 funkgene(뽕진)2018-04-22 오후 4:25:00
    멋지네요~!!

           

  • 6316305 jpegman(전주스넬빌)2018-04-22 오후 5:04:00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 6316292 Srvno1(해조류박람회)2018-04-22 오후 4:39:00
    펜더스탠다드네요 요즘게 2백정도 가니까 아주 오래됐으니 평균중고시세에서 조금만 더 빼주세요 80에 중간지점에서 거래 원합니다

           

  • 6316307 jpegman(전주스넬빌)2018-04-22 오후 5:05:00
    아... 그게...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 6316324 ggongik2018-04-22 오후 5:36:00
    저는 20 더 드리고 직접 찾아가서 밥 한끼까지 사드리겠습니다.ㅋㅋㅋㅋ

           

  • 6316342 jpegman(전주스넬빌)2018-04-22 오후 6:40:00
    어...그게...갑자기 경매장이 됐네요 ㅎㅎ

           

  • 6316341 alks4826(앤더슨씨타일러써)2018-04-22 오후 6:38:00
    와.. 진짜 이런 악기 한 번 연주해보고 싶어요

           

  • 6316343 jpegman(전주스넬빌)2018-04-22 오후 6:41:00
    우리나라에도 많이 들어와서 시연해보는 곳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6316347 winderv(존써)2018-04-22 오후 6:57:00
    멋집니다...언젠가 갖고 싶은 63이네요

           

  • 6316361 jpegman(전주스넬빌)2018-04-22 오후 7:50:00
    기타생활 계속하시다 보면 언젠간 갖게 되실겁니다~ 감사합니다~

           

  • 6316351 maxreker(텔레지티)2018-04-22 오후 7:21:00
    빈티지 펜더들중에 브릿지 고정 나사 6개가 저렇게 백플레이트쪽에 조금 튀어나오는게 종종있나보네요 오리지널 65에도 저런 현상을 봤었거든요

           

  • 6316362 jpegman(전주스넬빌)2018-04-22 오후 7:51:00
    아무래도 수작업으로 만들다 보니 라우팅 깊이 및 브릿지 작창에서 저런부분에 아쉬운 마감이 보이기도 합니다... 요즘 기타들도 저렇게 뚫고 나온것들이 꾀 많습니다 ㅎㅎ

           

  • 6316360 sonks01(홇배이셔도)2018-04-22 오후 7:42:00
    기냥 한번이라도 쳐보고싶군요ㅎㅎㅎ

           

  • 6316364 jpegman(전주스넬빌)2018-04-22 오후 7:51:00
    곧 기회가 생기실겁니다 ㅎㅎ

           

  • 6316407 springoo(스프링구)2018-04-22 오후 9:19:00
    굉장히 좋은상태네요 대신 가격이 상당하겠는걸요 전 62,57보단 63,58이 좋더군요.인류음악문화유산입니다~! 문화재급악기~!

           

  • 6316647 jpegman(전주스넬빌)2018-04-23 오후 12:37:00
    소리도 소리지만 아무래도 희소성이 가장 가격을 좌지우지하는것 같습니다

    메이플지판의 펜더 빈티지는 가격면에서 또 넘사벽이라...

    언젠간 또 뽐뿌가 오지 싶네요 ㅎㅎ

           

  • 6316485 kjm5623(북핵퍼즈)2018-04-23 오전 2:16:00
    좋은 정보네요. 추천 누릅니다

           

  • 6316648 jpegman(전주스넬빌)2018-04-23 오후 12:37:00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316519 smaltalk(초보라니까)2018-04-23 오전 8:10:00
    이런 완벽한 보존상태의 빈티지 펜더를 샵을 안거치고 개인에게 구하셨다는 자체가 축복받으신거네요. 저는 걍 눈팅과 커샵63으로 만족합니다. 집에 있어도 막 쳐줄 재력이 안되서 모시고만 있을 듯...
    대신 제 펜더 스탠을 묵히는 중. 이상하게 펜더 스탠은 한해 한해가 갈수록 소리가 좋아지는 듯... 이제 10년 됬는데, 한 40년 정도 더 묵히면 성불하려나...

           

  • 6316649 jpegman(전주스넬빌)2018-04-23 오후 12:38:00
    기타도 인연이 있어야하는것 같습니다 커샵 63도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 6316656 ericjs2018-04-23 오후 12:49:00
    악기 상태 너무 좋군요 저도 리피니쉬된 63을 사용중인데 선버스트가 제일 이쁘긴한거 같습니다. 혹시 픽업 옴수는 어느정도 나오는지요?

           

  • 6316717 jpegman(전주스넬빌)2018-04-23 오후 2:35:00
    선버스트가 그냥 무난한것 같습니다 ㅎㅎ 5.9K 6.0K 6.1K 정도 나옵니다

           

  • 6316705 kjg357(산타나는산타냐)2018-04-23 오후 2:09:00
    그저 감동입니다..어디서 이렇게 세세하게 살펴볼수 있겠습니까.
    고맙습니다.

           

  • 6316718 jpegman(전주스넬빌)2018-04-23 오후 2:36:00
    생각보다 정보가 많어 좀 수고스럽더라도 공유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글을 써봤네요

    좋게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6316840 kenishii(((레인킹)))2018-04-23 오후 6:50:00
    뮬저씨 종결템 중 하나군요. 잘 봤습니다.

           

  • 6316963 jpegman(전주스넬빌)2018-04-23 오후 10:58:00
    재밌게 봐주셨으면 감사합니다~

           

  • 6317157 broken66(심포닉)2018-04-24 오후 2:44:00
    아주 멋진 기타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6317278 jpegman(전주스넬빌)2018-04-24 오후 7:06:00
    우리나라에도 소장가치있는 멋진 기타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317338 suah1004(오지맘스틴)2018-04-24 오후 9:05:00
    도균이형이나 대철이형같은 펜더매냐들이 보면 눈 휙돌아가겠는대요?
    부럽습니다~

           

  • 6317551 jpegman(전주스넬빌)2018-04-25 오전 10:48:00
    일렉기타 유저라면 대부분이 생각하는 로망이지 싶네요;;;

           

  • 6317343 kys1992(푸른바위)2018-04-24 오후 9:13:00
    소리를 떠나 소장가치 큰 귀한 물건이네요!

           

  • 6317553 jpegman(전주스넬빌)2018-04-25 오전 10:50:00
    우리나라에도 소장가치 있는 기타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6317501 albarn((((알반))))2018-04-25 오전 8:54:00
    눈호강하고 갑니다~~~

           

  • 6317554 jpegman(전주스넬빌)2018-04-25 오전 10:50:00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하네요~

           

  • 6317693 eiddr2018-04-25 오후 5:35:00
    좋은 정보는 너무 감사하나.. 넘사벽의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 6317773 jpegman(전주스넬빌)2018-04-25 오후 10:45:00
    깁슨 히스토릭 신품이 요즘 천만원에 육박하는데

    마음 먹으면 못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6325032 seisirowoo(세이시로우)2018-05-11 오후 1:58:00
    와...악기 재테크네요...

           

  • 6325388 jpegman(전주스넬빌)2018-05-12 오후 12:32:00
    예전에는 빈티지 악기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이젠 더이상 오르지는 않아서...

    더이상 지름을 막아주는 역할인것 같습니다 ㅎㅎ

           

  • 6325303 kkj6162(다재다능)2018-05-12 오전 3:59:00
    이런 물건은 박물관에 모셔져야......

           

  • 6325390 jpegman(전주스넬빌)2018-05-12 오후 12:33:00
    박물관에 들어가기에 아직은...

    세상엔 더 레어한 기타들이 많이 있네요 ㅎㅎ

           

  • 6326407 sinawe12018-05-15 오후 1:59:00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역쉬.~~~

           

  • 6326622 jpegman(전주스넬빌)2018-05-15 오후 10:18:00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6328434 jo55070512018-05-20 오전 9:36:00
    바디는 리이슈 바디 아닌가요? 오리지날은 픽업 루트에,저렇게 바코드 자리가 없는걸루 아는데요...

           

  • 6328458 jpegman(전주스넬빌)2018-05-20 오전 10:58:00
    모두 오리지널입니다

           

  • 6345187 jin2014(무한애드립)2018-06-26 오후 10:30:00
    저 시대 기타는 치면 불이 뿜어져 나오더군요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블루스록이던 이런 계열은 오리지널로 녹음을 하면
    명반이 나오리라 봅니다. 물론 아티스트도 좋아야 하겠지만요